우선 전체 명당의 특징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핵심만 요약했습니다. 관람 목적이 '사진', '박력', '여유', '동선' 중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선택이 크게 달라집니다.

• 광안리 백사장 – 가장 박력 있고 바로 앞에서 터지는 정면 뷰
• 민락수변공원 – 넓은 광안대교 한눈에, 초행자 만족도 1위
• 이기대 – 3포인트 멀티 연출 감상에 최적화
• 동백섬 – 사진·영상 촬영에 가장 매력적인 구도

광안리 중앙 백사장은 언제나 명당 1순위입니다. 불꽃이 바로 머리 위에서 터지며 진동·빛·폭발음 모두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자리죠. 다만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 오전부터 자리 선점이 이뤄지고, 15시 이후에는 사실상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 기념 연출이라 예년보다 더욱 빠르게 자리 선점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초행이라면 접근성·혼잡도 때문에 다소 부담될 수 있습니다.

민락수변공원은 광안대교 전체가 시야에 들어오는 넓은 구도로 ‘보기·찍기·이동’이 모두 편한 자리입니다. 특히 초행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이유는 **혼잡도 대비 관람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돗자리·의자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고, 퇴장 동선도 광안리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가족·연인·관광객에게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명당입니다.

올해 강화된 3포인트 멀티 불꽃 연출을 온전히 보고 싶다면 이기대가 최적입니다. 광안리·동백섬·바지선에서 터지는 불꽃이 한 프레임에 담기기 때문에 전체 연출의 흐름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느껴지는 명당입니다.

다만 해안 산책로 특성상 이동 동선이 길고, 주차·접근성도 쉬운 편은 아니라 사진 촬영을 목표로 하는 관람객 또는 숙련자에게 적합한 자리입니다.

동백섬은 광안대교 뒤편으로 불꽃을 담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구도로 기념사진·영상 촬영 목적이라면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노출·구도·색감이 모두 안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진 명당’으로 확실합니다.

다만 포토존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삼각대 사용 여부에 따라 먼저 자리 잡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본 무대와는 약간 거리가 있어 박력은 다소 줄어드는 편입니다.

관람 목적에 따라 달라지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민락수변공원이 가장 균형 잡힌 최적의 명당입니다. 박력·시야·이동 편의성·퇴장 동선 모두 무난하고, 초행자·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