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팔란티어 미국 AI 인프라 기업 분석
AI 산업이 급격히 확장되면서, 단순히 GPU 제조 기업뿐 아니라 AI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 강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두 기업이 바로 ARM과 팔란티어(Palantir)입니다.
ARM은 AI 칩셋의 설계 기반(Architecture)을 제공하는 기업이고, 팔란티어는 AI 모델을 실제 업무·전략 환경에서 활용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서로 완전히 다르지만, AI 인프라라는 큰 틀 아래에서 두 기업 모두 미래형 산업 흐름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RM설계보기 PLTR핵심보기1. ARM: AI 시대의 ‘칩 설계 표준’
ARM은 직접 칩을 제조하지 않습니다. 대신 전 세계 반도체 기업이 사용하는 반도체 설계 기반(Architecture)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태블릿·IoT는 물론, 최근에는 AI 서버·AI PC·엣지 AI까지 ARM 기반 CPU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 ARM이 중요한 이유
- AI 연산에 특화된 저전력 구조 제공
- 엔비디아·애플·퀄컴 등 글로벌 기업이 ARM 아키텍처 기반 칩을 개발
- 엣지 AI 수요 증가 → ARM 기반 AI 칩 수요 확대
- 칩 설계를 라이선스 모델로 제공 → 높은 수익성 구조
AI 산업이 커질수록 GPU만 필요한 게 아니라 연산 로직을 담당하는 CPU·엣지 칩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ARM은 이 구조 변화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AI 시대의 장기적 수혜 기업으로 거론됩니다.
● ARM이 가진 성장 동력
- AI PC·서버 CPU 시장 진입
- 엣지 디바이스용 AI 칩 수요 급증
- 차세대 자동차용 칩 수요 확대
- ARM 기반 설계 기업 증가 → 로열티 확장
AI가 데이터센터 밖으로 확장될수록 ARM 기반의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ARMAI솔루션 ARM개발문서2. 팔란티어(Palantir): AI 활용의 ‘실전 무대’
팔란티어는 단순한 데이터 기업이 아니라 군사·정부·금융·제조업을 위한 AI 운영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특히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이 발표된 이후 AI를 실전에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 팔란티어가 강점을 가지는 이유
- 정부기관·군사 프로젝트 등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에서 오랜 신뢰 확보
- 데이터 수집 → 분석 → 시뮬레이션 → 의사결정까지 전 과정을 도구화
- 제조·물류·의료 등 복잡한 운영 환경에서 AI 적용성을 높이는 모델
- AIP 출시 이후 기업 고객 증가 속도 확대
AI 모델을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보안은 어떻게 유지할지? 위험은 어떻게 관리할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플랫폼의 가치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 팔란티어 성장의 핵심 동력
- 정부·국방 부문 장기 계약
- AIP 기반의 민간 기업 고객 확대
- 데이터 통합·보안·시뮬레이션 등 대체 불가형 솔루션
AI가 기업 운영의 중심이 될수록 팔란티어의 역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AIP자세히 PLTR사례보기
3. ARM과 팔란티어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겉으로 보기엔 두 기업이 완전히 다른 산업처럼 보이지만, AI 생태계에서 두 기업은 서로 맞물린 구조에 있습니다.
- ARM → AI 연산을 담당하는 칩셋의 설계 기반
- 팔란티어 → AI 기능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활용하는 플랫폼
즉, ARM이 AI 엔진을 설계하는 역할을 한다면 팔란티어는 그 엔진을 실제 기업·정부 업무에 적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AI 시대에는 칩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 없고, 운영 플랫폼 없이도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ARM과 팔란티어는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가장 앞단(칩 설계)과 가장 뒷단(운영 적용)**을 맡고 있어 장기 수혜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투자자가 체크할 관점
ARM과 팔란티어를 분석할 때 아래 기준을 활용하면 기업의 성장 구조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AI 산업 내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대체 가능한가?
- 고객이 증가하는 속도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가?
- 반복 매출(리커링) 구조가 강화되고 있는가?
- 정부·대기업과의 계약 지속성은 얼마나 강력한가?
- 차세대 기술 전환에서 핵심 위치를 차지하는가?
이 기준은 단기 이슈와 장기 성장성을 분리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AI 인프라 기업을 분석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본 글은 정보 공유 목적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