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탑승방법·접수표 받는 법·QR 승선신고 절차 총정리
처음 한강버스를 이용하려고 하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탑승 절차입니다. “접수표가 필요하다는데 언제 받는 거지?”, “교통카드는 언제 태그하지?”, “QR 승선신고는 안 하면 안 되는 건가?” 같은 질문들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 타는 사람도 헤매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탑승 과정을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1. 탑승 전 필수 확인 – 실시간 운항 여부
한강은 기상과 수위 변화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운항 중단·지연 공지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행사·악천후에는 변경 가능성이 높아 탑승 전 반드시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 네이버 지도 – ‘한강버스’ 검색 → 실시간 도착 정보
- 카카오맵 – 선착장 클릭 시 잔여 좌석 표시
- 한강버스 공식페이지 – 시간표·운항 공지
특히 ‘잔여 좌석’ 확인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이 몰릴 경우 접수표를 받아도 탑승하지 못하고 다음 배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선착장 도착 후 – 접수표 받기
한강버스는 대기 인원을 관리하기 위해 접수표를 사용합니다. 일반 버스처럼 시간 맞춰 오면 바로 탈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 접수표는 언제 받을 수 있을까?
현재 배가 출발한 후에야 다음 배 접수표 발급이 열립니다. 예시로, 15:47 배를 타고 싶다면 이전 배인 14:17 배가 출발해야 접수표 배부가 시작됩니다.
✔ 접수표 받는 방법
- 잠실·마곡 : 무인 접수표 발급기에서 직접 발급
- 여의도·망원 등 : 직원이 직접 배부
접수표는 순번 번호 형태이며, 번호 순서대로 탑승합니다. 보통 40번 전후까지는 안정권으로 여겨집니다.
3. 교통카드 태그 후 입장
탑승 시간이 되면 직원 안내에 따라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이때 지하철처럼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야 합니다.
- 티머니
- 후불 교통 기능 카드
-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옵션 포함 시)
만약 교통카드가 없다면 선착장 내 1회권 무인 발권기에서 발권 후 QR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4. 탑승 직후 – QR 승선신고
배에 탑승하면 자리에 QR코드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이 QR을 통해 간단한 승선 명부를 작성하면 됩니다.
✔ 왜 필요한가?
이는 ‘수상교통 안전기준’에 따른 필수 절차로, 비상 상황 시 탑승 인원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 작성 방법
- QR 촬영 → 이름·연락처 입력 → 제출
- 1분 이내 완료
- 작성 후에만 갑판(야외) 이동 가능
5. 좋은 자리 잡는 팁
✔ 방향별 추천 좌석
- 마곡 → 잠실 : 한강뷰 = 왼쪽 / 단풍·숲뷰 = 오른쪽
- 잠실 → 마곡 : 위의 반대
✔ 창가 좌석을 잡고 싶다면?
- 종착역(잠실·마곡)에서 탑승
- 접수표는 최대한 빠르게 받기
- 탑승 안내 시작 전에 대기줄 미리 정렬
6. 탑승 과정 요약
- 실시간 운항 여부 확인
- 선착장 도착 → 접수표 받기
- 탑승 시간 도래 → 교통카드 태그 후 입장
- 착석 → QR 승선신고
- 갑판 또는 실내에서 한강뷰 감상
한 번만 경험해 보면 다음부터는 매우 간단하게 느껴지는 과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내부 시설과 좌석 분위기를 포함해, 탑승 후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 이어서 설명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