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도란 2026 재계약 분석 — 상체 메타 전환과 T1 전력 변화

T1 도란 2026 재계약 분석 — 상체 메타 전환과 T1 전력 변화

도란 선수 정보


구마유시 이적 발표 직후, T1은 가장 먼저 도란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선택했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히 ‘탑 라이너 유지’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상체 구조를 중심으로 팀 운영을 다시 정리하겠다는 방향이 명확하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란 재계약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2026 시즌 T1이 어떤 구조로 변해갈지 체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도란 재계약의 핵심 의미

2025 시즌 도란의 활약은 단순한 안정형 탑을 넘어서 “전반적인 운영의 중심축”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라인을 지켜내고, 페이커·오너가 움직일 수 있는 흐름을 만들며 팀 전체 템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계약 기간2026 시즌까지
주 역할상체 안정·운영 중심·한타 진입 각 제공
강점라인전 체급·무너지지 않는 안정성·팀 게임 호흡

특히 상체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무너지는 메타에서는 탑 포지션의 안정감이 곧 팀의 승률과 직결됩니다.


2. 왜 T1은 도란을 가장 먼저 잡았을까?

① 바텀 변화 속에서도 ‘팀 중심축 유지’

구마유시가 떠난 시점에 탑마저 공백이 생긴다면 팀 구조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T1은 이런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상체 핵심인 도란을 고정한 것입니다.

② 대체하기 어려운 플레이 스타일

도란의 플레이 스타일은 명확합니다.

  • 라이트한 케어로도 버티는 체급
  • 웨이브 관리 능력
  • 오너와의 시너지
  • 한타 시 안정적인 진입·버티기

이런 스타일의 탑 라이너는 LCK에서도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T1의 운영 구조와 가장 자연스럽게 맞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③ 팀 내 상체 중심 운영과도 높은 궁합

페이커–오너–도란으로 이어지는 상체 라인은 오래 호흡을 맞춘 만큼 안정감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미드·정글이 중심인 메타에서 탑이 흔들리지 않는 것은 챔피언 폭보다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3. 2026 시즌, T1은 상체 중심 메타로 이동?

도란 재계약과 원딜 공백은 T1의 운영 방향을 자연스럽게 바꿉니다. 이제 T1은 “바텀 캐리–상체 안정” 구조에서 “상체 주도–바텀 적응 보조” 구조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① 상체의 공격성 증가

페이커와 오너는 원래 라인 주도권이 있으면 상대 정글·미드를 깊게 압박하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옵니다. 도란은 이런 공격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형 탑입니다.

② 새 원딜에게 적응 시간을 제공

페이즈 혹은 신규 영입 원딜이 들어온다고 가정할 때, 바텀의 부담을 줄이고 상체가 템포를 쥐는 구조는 매우 합리적입니다.

  • 케리아 → 바텀 집중 케어 가능
  • 오너 → 과감한 초반 루트 가능
  • 페이커 → 라인전·주도권 중심 운영 가능

이런 구조는 새 원딜이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시간을 확보해 줍니다.


4. 도란의 플레이 스타일 분석

① ‘무너지지 않는 탑’의 대표 모델

도란은 라인 주도권이 없더라도 큰 손해를 보지 않는 선수입니다. 이 특징은 그가 T1 시스템과 완벽하게 맞는 이유입니다.

② 안정형 챔피언 폭

그는 다음과 같은 챔피언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 그웬
  • 나르
  • 오른
  • 잭스
  • 아트록스

이 챔피언들은 모두 라인전 안정성과 한타 기여도가 높은 픽들로, 팀 운영 전체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어 줍니다.


5. 2026년 T1 전력 구조 전망

도란 재계약을 기준으로, 2026 T1은 아래처럼 전력 구성이 예상됩니다.

  • 탑 : 도란 (상체 안정의 핵심)
  • 정글 : 오너 (초반 압박·상체 시너지)
  • 미드 : 페이커 (라인 주도권 핵심)
  • 원딜 : 페이즈 또는 신규 영입
  • 서폿 : 케리아 (적응 기간 동안 바텀 중심 운영 담당)

이 구성은 기존과 완전히 동일한 운영이 아니며, 새로운 바텀 조합의 안착 속도에 따라 팀 색깔이 점차 완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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